국내 에이즈 감염 ↑ "감염자 절반은 10-20대로 '이것'이 원인"
클립아트 코리아 _ 참고사진
최근 10-20대 젊은 층의 에이즈 감염 비중이 눈에 띄게 높다. '한국 HIV/AIDS 코호트 연구'(질병관리본부와 전국 21개 대학 및 종합병원으로 구성된 다기관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10-20대 신규 감염자 수는 전체 약 40%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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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감염 경로는 동성 간 접촉으로 특히 10대의 경우 열 명 중 아홉명 이상은 동성 간의 성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의학적으로 이성 간 1회 성 접촉을 통해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은 0.04%~0.08%이다. 그러나 동성간 1회 성 접촉에 의한 감염 확률은 1.83%까지 증가한다.
드라마 <인간수업> _ 기사와 관련없음
감염 연령대가 낮아지며 10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정작 교육 현장에서는 이런 실태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있다. 최근 한국가족보건협회가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감염 경로 등 HIV/AIDS 관련 교육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30%에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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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감염 전문가들은 10대의 에이즈 감염 급증 주 원인으로 '교육의 부재'를 곱으며 실상을 알리는 데 소극적인 정부의 태도에 쓴 소리를 했다. 보건당국이 감염 예방법으로 콘돔 사용을 권장하면서도 정작 감염 원인이나 경로에 대한 홍보에는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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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는 "예방의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전파 경로에 대한 확실한 인지로 미국 보건 사이트에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가장 먼저 '절제'를 강조한다. 한국 사회도 보건 당국 홈페이지나 학교 교과서, 각종 팜플렛 등을 통한 홍보로 근본적 예방 교육에 앞장서야 된다."제안했다.
영화 <고백> _ 기사와 관련없음
영화 <그런 생각 하지마> _ 기사와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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