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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3000여명.. "3주간 수도권에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진단검사 가능하다"

freesearch134 2020. 12. 10. 15:54

이하 뉴스1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머지않아 방역과 의료체계의 대응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은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일주일간 3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박 1차장은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연쇄 감염을 일으키며 대규모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지금보다 더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3차 대유행을 주도하는 수도권에서의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력 동원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생활치료센터와 중환자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3주간 수도권에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서울역과 대학가 등 150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고 전했다.

박 1차장은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까지 마스크 일상화와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검사받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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