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어린 '며느리' 협박 → 8년 동안 강제로 성관계.. "최악의 부산 시아버지 사건"

freesearch134 2020. 11. 24. 12:45

클립아트 코리아 _ 기사와 관련 없음

부산에서 작은 신발공장을 운영하던 김(55)씨는 아침에 출근 한 뒤 직원들에게 작업지시를 하고 집에 들어오는 생활을 반복하며 한가하게 개인시간을 보내는것이 일상이었다.

드라마 <구해줘> _ 기사와 관련 없음

그는 아들이 결혼을 하게되면서 아들 부부와 한 집에 살게되었다. 1999년 8월 어느날처럼 낮에 집으로 들어온 김씨는 아들이 출근한 틈을 타 혼자 있는 며느리에게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클립아트 코리아 _ 기사와 관련 없음

들끓는 성욕을 주체 못한 그는 24살의 며느리를 뒤에서 덥석 끌어안으며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산 사람 소원 못 들어주냐. 시아버지에게 효도하는 셈 쳐라"말하며 강제로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이에 며느리 A씨는 "안돼요, 아버님"이라며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결국 강간 당하고 말았다. 토악질 나는 범죄를 저지른 김씨의 범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클립아트 코리아 _ 기사와 관련 없음

강간 당한 뒤 겁에 질려 흐느끼는 A씨에 "이 사실을 아들에게 알리면 나보다 널 죽이려 할것"이라며 위협했다. A씨의 신혼 생활은 그렇게 짓밟혔다.

A씨는 남편이 이 사실을 알게 될까 두려웠고 시아버지 김씨는 이 사실을 약점으로 잡은 채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

클립아트 코리아 _ 기사와 관련 없음

당시 A씨의 친정 부모는 김씨 소유의 부동산에 세를 들어 살았고 김씨는 이를 이용해 "내가 시키는대로 안하면 다 쫒아내겠다"협박하기도 했다.

만약 며느리가 자신의 성관계를 거부하면 아들이 보는 앞에서 "시아버지를 잘 모시지 않는다"며 폭언 및 비난을 퍼부었다.

클립아트 코리아 _ 기사와 관련 없음

그는 아들 앞에서는 인자한 시아버지의 모습이었지만 아들이 자리만 비우면 짐승으로 변해 A씨를 끊임없이 유린했다.

이는 8년간 지속됐고 A씨는 지옥같은 나날을 보냈지만 그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 하지 못했다. 결국 몸과 마음 전부가 피폐해진 그녀는 2006년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클립아트 코리아 _ 기사와 관련 없음

그해 5월 수술을 위해 입원한 A씨를 찾아온 김씨는 사과가 아닌 성관계를 요구했다.

그는 누워있는 A씨에 "내가 병원비를 내줄테니 수술전 한번만 하자"요구했고 이에 A씨가 "암환자에게 무슨 짓이냐" 소리치자 "어차피 썩어 문드러질 몸 뭐하러 아끼냐"며 재차 강간을 시도했다.

드라마 <구해줘> _ 기사와 관련 없음

A씨의 완강한 저항끝에 미수에 그쳤고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A씨는 남편에게 이혼을 애원했지만 김씨의 반대로 그것마저 쉽지않았다. 가출을 할까 해봤지만 집에 있는 아이들이 눈에 밟혔다.

결국 A씨는 법의 힘을 빌리기로 결심, 김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김씨는 오히려 "며느리가 날 유혹했다"라는 주장을하며 책임을 피해자 A씨에 돌렸다.

아사히 TV_ 기사와 관련 없음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동기는 차마 입에 담기도 불결하다"며 징역 3년을 선고, 법정 구속을 진행했다. 그러나 김씨는 "형량이 무겁고 부당하다"항소했다.

이후 2008년 1우러 24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부산고법 제2형사부는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뒤늦게 반성을 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선처를 원하고 가족들이 가정이 유지되길 원한다. 이에 1심의 형은 무거워 부당하다"며 감형의 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