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제 사진을 다른 사람처럼 보정해서 SNS에 올립니다.." 역대급 사연에 '분노'

연애참견 (이하)

한 여성이 자신의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보정해 SNS에 올리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속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5개월째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한 여성의 고민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예쁜 모습을 발견하고 칭찬해주는 자상한 사람이었다고 소개하였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작은 취미생활에도 관심을 가지며 "너한테 정말 잘 어울린다", "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 등의 달달한 말을 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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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날 남자친구의 SNS에 다른 여자 사진이 올라왔다. 따져보니 해당 사진의 정체는 바로 고민녀, 자신이었다. 남자친구가 포토샵으로 보정한 탓에 본인조차 제 얼굴을 몰라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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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여자친구가 섭섭함을 토로하자 남자친구는 "피부 보정하고 살짝만 손 봤다"며 "실물은 연예인 뺨치는데 사진이 그렇지 않아 보정했다"는 변명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다이어트 발레를 배운다는 고민녀에게 남자친구는 "럭셔리하다"며 독특한 취향을 고백하는가 하면 명품 브랜드의 의류를 돈을 주고 빌려 여자친구에게 입을 것을 권했고, 한 번은 친구들과의 약속에 어떤 옷을 입고 나올 것이냐며 발레리나 복을 입고 나와달라 부탁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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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패널은 "인형 놀이를 하는 거다", "고민녀는 안중에도 없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꾸밀지만 보일 거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라"며 이별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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